10일 인제군에 따르면 2026년까지 국비 104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일원에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스마트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상반기 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내년 3월에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센터에는 민간기업이 체류할 수 있는 단독형·공유형사무실, 세미나실 등의 업무공간과 일반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 휴게공간, 전망대, 루프탑 펍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센터가 조성되는 아미산 일대는 인제읍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제군민들의 많은 사랑은 받아왔다.
인제군은 아미산을 일과 휴식을 위한 핵심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곳곳에 분산된 관광객을 인제읍 시가지까지 유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2021년 12월,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인제읍 시가지 경제활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아미산군립공원 공원계획을 변경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울러 박달고치 정상에서 아미산 워케이션센터 인근까지 짚라인을 설치해 모험레포츠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의 청정관광자원을 연계,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