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꾸준하게 선두를 유지해 개표율 99.25%를 보인 오후 11시30분 기준 7만7887표로 특표율 61.30%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는 4만6286표, 3위 류성호 후보는 2873표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무한한 감사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8년 간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 앞으로의 4년도 지금처럼 초심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약속처럼 3선에 힘있는 의원이 된 이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폐광지역 경제부흥 등 3대 비전을 공약한 바 있다.
이 같은 비전 실천을 위해 5대 공약으로 △동해·삼척 수소 및 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액화수소 산업의 메카 완성 △미래 먹거리 산업의 마중물이 돼 줄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폐광지역 경제진흥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강원랜드 규제 혁파를 통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교통 오지에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교통망 업그레이드 △정선군민의 뜻에 따른 가리왕산 활용방안 수립, 도암댐 문제 등 지역 숙원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오늘 발표된 출구조사를 보면 우리 당이 전국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 어려운 여건이 도래하겠지만 오로지 국민만 보고 올바른 정치를 해 국민들의 마음을 얻겠다"며 "선거 기간 중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김태식·백승원 기자 newsenv@kukinews.com·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