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시민 누구나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시는 국립군사박물관을 기존의 전쟁 중심의 병렬식 구성에서 벗어난 스토리 중심 전시·체험 국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비롯한 군사과학과 우주전장 등 미래 국방안보 콘텐츠를 전시, 첨단기술의 국방 적용사례와 발전방향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과 부시장 주재 월간보고, 육·해·공 박물관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등과 협업해 유물조사 및 박물관 운영 사항을 모색했다.
아울러 국민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등 박물관 건립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
시는 내달 중 관련 용역을 마무리하고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이 국가사업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국립군사박물관 건립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겠다”고 밝혔다.
계룡=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