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릉시에 따르면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총공사비의 20%만 자부담하고 국비와 지방비 각각 40%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해당 건축물대장상 소유자에 한하며 미등기 건축물은 설치가 불가하다.
공모 결과에 따른 설치예정 주택은 최대 400여 개소며 신청 가능한 에너지원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이다. 자부담 비용은 태양광 3kW 107만원, 태양열6㎡ 142만원, 지열 17.5kW 512만원이다.
이번 수요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6월 공모에 참여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 9월말 공모선정 결과가 나오게 되면 에너지원별 사업규모와 신청자 중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국비 9억8000만원을 포함한 총 27억83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주택 및 건물 31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시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립화를 실현하고 시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