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성장, 공공조달시장이 돕는다"

"혁신제품 성장, 공공조달시장이 돕는다"

융복합비상경보기 제조기업 방문
스틸그레이팅 제조업체와 소통간담회

기사승인 2024-05-08 20:58:46
조달청이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혁신기업을 돕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혁신제품 생산현장 점검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8일 세종시 소재 융복합비상경보기 생산업체 마스코리아㈜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8일 세종시 소재 마스코리아㈜를 방문해 혁신제품 생산현장을 살펴보는 백승보 조달청 차장(오른쪽). 조달청

마스코리아㈜는 노면, 기상, 교통정보 동시검지 및 무인자동제어 등을 기반으로 도로교통사고 예방 통합시스템 관련 재난안전인증과 특허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우수조달물품제도 등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백 차장은 “인공지능(AI)이 집약된 혁신제품 등 신기술 기반 제품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며 “조달청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이 공공조달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숨은 규제나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위형 규격 추진

또 이날 조달청은 도로 빗물받이로 사용되는 스틸그레이팅 생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성장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8일 열린 스틸그레이팅 제조업체와 현장소통 간담회. 조달청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과 스틸그레이팅 다수공급자계약 업체가 참석해 규격 차이가 크지 않은 다수제품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계약하는 ‘범위형 규격’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부터 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규격의 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물품을 대상으로 범위형 규격 전환을 추진 중이다.

권혁재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범위형 규격은 제도와 현장의 간극을 최대한 좁혀 업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에 부담을 주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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