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체류형 관광객 유치 나선다…숙박형 상품 개발

양구군 체류형 관광객 유치 나선다…숙박형 상품 개발

기사승인 2024-05-20 06:00:12
쿸뉴스 DB(양구군수목원 야경)
강원 양구군이 가족 테마형 야간 관광상품을 마련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0일 양구군에 따르면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가족 테마형 야간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코스는 1박 2일 숙박형 상품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디엠지 펀치볼 둘레길, 양구수목원, 국토정중앙천문대, 백자박물관, 두타연, 전통시장, 명품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1일 차에는 국가 숲길로 지정된 디엠지 펀치볼 둘레길에서 제2코스인 오유밭길을 트래킹 하면서 전쟁과 평화에 관련된 테마를 중심으로 산림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양구수목원은 양구군의 제1경이자 자연 생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1000여 종의 나무와 야생화, 분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는 800mm 반사망원경으로 천문 관측을 할 수 있고, 망원경을 이용하지 않고도 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체험할 수도 있다.

2일 차에 방문하는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양구백자의 역사와 함께 양구백토로 백자 만들기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두타연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힐링 여행지로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관광코스 운영일은 이달 25~26일(토~일), 6월 8~9일(토~일), 6월 29~30일(토~일)이다.

상품 가격은 1인당 대인 19만9000원~20만9000원이고 소인은 18만9000원~19만9000원이며, 왕복 열차비, 현지 버스비, 숙박비, 전 일정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 백자 체험비, 가이드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레포츠공원 일대 경관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한반도섬 일원에는 야간 경관조명과 전망 타워를 설치하는 등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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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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