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후포수협 수산물 유통센터(이하 센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울진군에 따르면 6~8월까지 센터를 철거한 후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후포~울릉 간 정기여객선 취항으로 급증한 관광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배를 형상화한 독특한 외형의 센터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에 따른 철거는 피할 수 없었다. 현재 기존 업소들은 인근 상가로 이전을 마친 상태다.
옛 센터 부지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문을 열면 넓은 주차공간 등으로 관광객 편의가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군수는 "후포 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