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아-태지역 클라우드 파크’ 조성 프로젝트는 원덕읍 일원 한국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3·4호기 예정부지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6개소를 유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데이터센터 유치 전담팀(신산업T/F)을 구성한 것에 이어 지난달에는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하여 주요 간부가 남부발전을 찾아 협조를 요청하는 등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남부발전, 삼척블루파워, 한국전력공사, 강원대학교 등 유관기관 6개소와 지원기업 3개소를 포함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기관·기업간 업무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략적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체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논의가 필요할 시 탄력적으로 소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인근 발전소를 통해 차질없는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수열에너지를 통한 냉방비용 감소와 전기사업법 개정에 따른 발전사와 사용자간 전력 수급 계약(PPA)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사업자에게 유리하다”며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관련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3월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발주하였으며 그 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예정이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