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참사에 대해 “모든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재까지 22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화성 공장 참사에 대한 수습과 재발 방지책을 주문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희생이 컸던 만큼, 외교부 등에서는 신속한 희생자 신원 확인과 함께 관련 국가 공관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라”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하여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에는 산업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하고 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모든 안전 관련 공직자들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높은 긴장감과 치밀한 업무 자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