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 및 S/W 관련 차세대 모터산업 기술 고도화 지원과 차량 전동화 부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대구시와 산업부는 5년간 191억원(국비 100, 시비 89, 민자 2)을 투입, 대구국가산단 내에 모빌리티 모터 혁신성장 지원센터와 제품 신뢰성 평가용 부품·모듈 검증 장비 및 전동화 시스템 품질 평가 장비를 구축한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 설계검증 및 고급화, 현장맞춤형 기술 등을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주축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대, 경북대와 모빌리티 모터산업 기술지원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현재 추진 중인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핵심소재부터 전기차 모터 구동모듈까지 모터생산거점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