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태백시의원 "태백시 미래 위한 소통과 대안 제시 의정활동"

이경숙 태백시의원 "태백시 미래 위한 소통과 대안 제시 의정활동"

기사승인 2024-07-22 17:54:09
20일 5분 자유발언 하는 이경숙 강원 태백시의원.
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가 22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 진행된 제278회 태백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한 가운데 이경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통을 통한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숙 의원은 "지역의 마지막 가행 탄광인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으며 100여년간 태백의 산업 기반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며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가족을 위해 희생한 광부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산업기반이 역사속으로 사라진건 우리에게 위기다. 위기가 곧 기회인 것처럼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태백시민들께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2년간 가장 힘든 상반기를 보냈다. 폐교와 폐광 등 태백시를 파산 위기로 내몰았던 오투리조트와 비교가 힘든 어려움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장성광업소 폐광은 민선8기 이전에 결정된 상황인 만큼 돌이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태백시의회는 집행부에 대체산업 발굴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석탄산업을 대체할 산업기반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다. 현재 대체산업으로 티타늄광구 개발, 청정메탄올제조, 스마트마이닝, 석탄경석활용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이 다방면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에 대한 성과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티타늄광구 개발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메탄올 생산은 기다린 만큼 분명히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앞으로 다가오는 기회가 싹을 틔울 수 있을때까지 시민의 대의기구인 태백시의회가 집행부와 상생하는 공존의 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우리는 여야가 아닌 오로지 태백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자신의 존재감을 위한 의정활동이 아닌 태백시의 미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의정활동의 방향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태백시의 미래를 위해 소통을 통한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리며, 태백의 대체산업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