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수율 30% 미만…가뭄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강릉 저수율 30% 미만…가뭄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가뭄 장기화…부서별 가뭄 대응상황 점검

기사승인 2024-08-27 17:52:01
강릉시청 전경. 
강원 강릉시는 여름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종합적인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 아껴쓰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해 시설별로 운영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보조수원 확보를 위한 단기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홈플러스 용출수를 양수펌프로 재사용하고 두산보 양수를 통한 농업용수 추가 확보도 다음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보조수원 확보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 대책으로 오봉저수지 외 추가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추가 설치 등을 검토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9월에도 강우 예보가 정확히 발표되어 있지 않아 원활한 용수 공급을 위해 시민분들께서 물 아껴쓰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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