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서대구 개발·장애인 교육·드론산업 등 현안 집중 논의

대구시의회, 서대구 개발·장애인 교육·드론산업 등 현안 집중 논의

김대현, 염색산단 이전 등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현안 시정질문
김정옥,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강화 촉구
박종필, “첨단기술의 중심인 드론산업 육성해야”
권기훈, 팔공산 국립공원 관리와 지원 촉구
이영애 의원, “반도체 인재 1,750명 갈 곳이 없다”

기사승인 2024-08-29 15:04:42
김대현·김정옥·박종필·권기훈·이영애 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는 29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놓고 여러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김대현 의원(서구1)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서대구역이 대구의 철도교통 허브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와의 연결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따른 여러 문제 해결과 염색산단 전부 이전을 전제로 한 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의 추진을 주장했다.

김정옥 의원(비례대표)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계 강화와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다.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은 드론산업의 육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대구시가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과 실질적인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또 드론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권기훈 의원(동구3)은 팔공산 국립공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발전을 위해 대구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팔공산 승격 이후에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대구시와 관련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제안했다.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대구시의 반도체 인재 유출 문제를 우려하며, 지역 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가 반도체 인재 양성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비해 기업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산업 육성 전략 수립과 창업 지원을 강조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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