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파워풀 캠페인’ 실시 외 [대구 브리핑]

대구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파워풀 캠페인’ 실시 외 [대구 브리핑]

초등학교 주변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완료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기업 설명회 개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2024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서 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4-08-30 14:19:13
대구시 제공

대구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파워풀 캠페인’ 실시

대구시가 30일 오전 남구 봉덕초등학교 일대에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파워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 앞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남구청, 대구자치경찰위원회, 남부경찰서, 대구남부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등 8개 기관과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협력 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이승협 대구경찰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직접 참석해 통학로 주변 교통환경을 점검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지도했다.

캠페인은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교통안전 문구가 적힌 SNS 포토존을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도록 했으며, 대구 캐릭터인 ‘도달쑤’가 교통경찰 복장을 하고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참여 기관장들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후면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 경찰·지자체 합동 단속 강화, 불법주정차 및 이륜차 인도주행 단속, 안전펜스와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 자녀안심그린숲. 대구시 제공

대구시, 2개 초등학교 주변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완료

대구시가 북구 동평초등학교와 달성군 비슬초등학교 주변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대구시는 올해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두 학교 주변 통학로에 총 770㎡ 규모의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했다. 북구 동평초 주변에는 교목과 관목 22종 7195그루, 초화류 22종 1만1672포기를 식재했으며, 달성군 비슬초 인근에는 교목과 관목 19종 4414그루, 초화류 16종 7680포기를 심었다.

대구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16억 원을 투자해 8개 학교 주변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을 완료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기업 설명회 개최

대구시가 30일 대구 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지역산업과 대학정책을 잇는 대구 라이즈(RISE)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시행 예정인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비해 지역 기업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RISE는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제도로, 대구시는 이에 대응해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구의 5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혁신 창출 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시는 성서를 시작으로 동구 혁신도시, 현풍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 등 총 4개 권역에서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로봇, 의료헬스케어, 반도체, ABB 등 대구의 5대 미래산업 분야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설명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대학과 지역 산업계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계획을 1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라이즈 체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기업과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라며 “대구시, 대학, 지역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RISE를 통해 지역 산업계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성공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2024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서 최우수상 수상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2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수질개선분야 최우수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회환경포럼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되는 국내 대표 물 분야 행사로, 정부의 물 관리 정책 방향과 최신 연구 사례, 하·폐수 처리기술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물관리 최우수 기관 및 우수공무원 시상, 정책특강, 분과별 세미나, 물관리 우수지자체 사례 발표, 우수기자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하수·물재이용 분과의 우수사례·신기술 발표대회에서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축’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매상담회 개최, 안전 및 보건 컨설팅, 해외 비즈니스 매칭 사례 등도 소개했다.

공단은 또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대구의 다양한 물 산업을 적극 홍보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하·폐수처리 우수 기술을 자체 개발, 홍보하고 외부 기술을 수용하는 등 대구의 하수도 운영효율 제고와 물 환경 보전에 다양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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