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TK(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사업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군인공제회와 TK신공항 건설 및 K-2후적지 개발사업을 위한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현대엘리베이터와의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수직 공항) 구축 협약에 이은 두 번째 TK신공항 관련 협약이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K-2후적지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자 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21만 명의 회원과 17조 6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군 최고의 복지기관이자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건설 등에 투자하고 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TK신공항 건설 및 K-2후적지 개발사업이 대구시의 미래 신도시 도약은 물론 국군의 전력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든든한 지원군을 가지게 됐다”며 “군인공제회가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