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주도할 현장사무소가 경북 포항에 들어섰다.
포항시에 따르면 5일 시청 의회동에서 ‘한국석유공사-포항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7월 18일 경북도, 한국석유공사와 체결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지역발전 협력 MOU에 따라 석유공사 현장사무소를 포항에 두기로 한 약속이 이행된 것.
시청 의회동(지하 1층)에 들어선 현장사무소 개념의 상호발전협력센터에는 석유공사 본사 직원 2~4명이 팀별 요일을 지정해 근무한다.
앞으로 각종 이슈, 사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원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상호발전협력센터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성공 추진, 영일만항 활성화, 지역 지진 관련 이슈, 어업권 보상 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통해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성공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한국석유공사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서 한국석유공사는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