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치경찰위, 퀴어축제 교통 불편 없앤다

대구자치경찰위, 퀴어축제 교통 불편 없앤다

관계기관 합동 대책 회의 열고 광역 교통관리 대책 마련

기사승인 2024-09-25 16:07:37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25일 7개의 시민교통 밀접기관과 임시회의를 열고 ‘대구 퀴어축제 광역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퀴어축제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 해결을 위해 나섰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25일 대구시 교통국, 대구경찰청, 대구교통공사 등 7개의 시민교통 밀접기관이 참여하는 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 열고 ‘대구 퀴어축제 광역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24년 대구 퀴어축제’는 오는 28일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퀴어축제 개최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비롯한 동성로 일대는 퀴어축제 참가 인원과 주말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극심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임시회의에 참석한 7개 기관은 집회 구간인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버스 통과 또는 우회 조치를 위한 경찰을 비롯한 공무원 배치 등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 시키고, 대중교통운행 조정 및 안내에 따른 신호체계를 조정키로 했다.

또 대중교통 우회로 인해 반월당역과 중앙로역의 지하철 인파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지하철 역사 순회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함과 동시에 필요시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검토한다.

이밖에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방호울타리, 자전거 보관대 등 시설물과 적치물을 집회 전날 철거 및 이동 조치를 함으로써 집회 및 시민 보행공간을 확보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구교통방송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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