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 거제섬꽃축제 개막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 거제섬꽃축제 개막

기사승인 2024-10-27 16:45:24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을 주제로 한 제18회 거제섬꽃축제가 26일 거제시농업개발원 야외무대에서 개막했다.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열리는 거제섬꽃축제는 거제시 농업개발원의 농업자원을 기반으로 직접 키워낸 꽃과 거제의 문화를 접목해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국내 최고의 수제 꽃축제다. 섬꽃축제 입장료는 없으며 정글돔과 정글타워 등 기타 시설에 대한 입장료는 별도다.


농업개발원의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거제청와대, 메러디스 빅토리호, 기성관, 거제KTX 등 다양하고 큰 국화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30여 종의 토피어리와 100여 종의 국화 및 초화류가 있는 농심테마파크, 250여 종의 국내외 동백으로 꾸며지는 세계동백원 등 거제의 가을꽃 향연이 밤낮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저녁 8시까지 야간개방을 실시한다.

문화예술전시장에는 국화분재연구회 회원들의 국화분재 400여 점과 거제의 명소를 담은 사진, 한국화, 수석, 서예, 조각, 어반스케치 등 수준 높은 작품들과 거제지역의 역사와 정신, 문화, 유산 등 거제역사문화가 전시된다.


또 거제사또 부임행차, K힙합콘서트, 치유뮤직페스티벌, 힐링퓨전국악공연, 제12회 이시우 전국가요제, 청소년 스타킹대회 본선 등 다양한 무대행사와 고구마, 땅콩 수확체험, 각종 식물활용, 공예체험 등 4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아름다운 가을, 섬꽃축제를 방문한 모든 분들이 우리 축제의 주제와 슬로건처럼 치유와 힐링의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제2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 열띤 경합

거제시는 26일 거제대학교에서 ‘2024년 제2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요리대회는 거제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음식을 발굴하고 나아가 먹거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는 지난 14일,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67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현장 경연에 진출할 12팀을 발표했다.


본선에 참가한 회사원, 학생, 외식업 종사자 등 전국 12개 팀은 거제의 맛과 멋을 담아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현장경연에서는 전문심사위원과 시민평가단 총 20명이 요리의 맛, 상품성, 요리준비과정, 전문성, 위생 및 청결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수상작에는 △대상 ‘오스테리아 사르데냐’팀의 ‘능포 보리새우 파스타’, △최우수 ‘TWO 엄마밥상’팀의 ‘거제 개조개살비빔밥+개조개살톳미역국’, △우수 ‘초정명가’팀의 ‘돌문어 유자소스 탕수육’, ‘뿅숑 요리사’팀의 ‘데리야끼 굴 덮밥’, △장려 ‘삼치사냥꾼’팀의 ‘드라이버터를 곁들인 삼치구이’, ‘30년지기’팀의‘Red Ball’, ‘거제토박이팀’의 ‘우럭진국’, △입선 ‘이거 먹을거제?’팀의 ‘몽란치니’, ‘맛보고 씹어봐’팀의 ‘거제 대구 김밥’, ‘큰 곰과 작은 곰’팀의 ‘거제 바다를 품은 기나탕’, ‘라니라니’팀의 ‘선물하나(鰕娜)’, ‘거제어람팀’의 ‘거제개구탕’이 선정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2024년 제2회 거제시 전국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하신 12팀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인사를 드린다”면서, “출품된 작품과 함께 거제의 맛을 전국으로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을밤 낭만을 선사하다’ 거제몽돌해변 불꽃축제 성황

26일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에서 펼쳐진 ‘제8회 거제몽돌해변 불꽃축제’가 1만여 명의 관람객 운집 속에 가을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Romantic night and fire’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해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밤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체험행사와 재즈공연, 메인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전행사 중 하나였던 가을밤 시 창작대전은 당일 행사장에서 쓴 편지를 6개월 뒤 자택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와 함께하는 재즈공연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뒤 시작된 개막식에는 박종우 거제시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함께했으며 불꽃 점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불꽃행사가 펼쳐졌다.

약 15분간 밤바다 위 연출된 불꽃은 학동선착장의 조명과 감미로운 음악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수많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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