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국회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협조 요청

홍준표 대구시장, 국회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협조 요청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기사승인 2024-10-28 13:45:55
국민의힘 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과 만나 대구경북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과 ‘TK신공항 특별법’ 개정 등 당면한 지역 현안이 논의됐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연내 발의를 요청했다. 이 법안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비수도권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245개의 특례 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를 활용한 시 직접 수행 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홍 시장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는 1300만 영남권 주민의 식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30년 숙원 사업으로, 안동댐 취수를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외에도 달빛철도 건설사업,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신공항 철도, 도시철도 4호선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 미래 신산업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들을 연말까지 가시적 성과로 이끌겠다”며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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