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사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정명섭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학생 어프렌티스 제도가 올해 더욱 확대 운영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사는 지난 14일 대강당에서 ‘2024 DUDC 대학생 어프렌티스 PT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표회는 경북대와 영남대 경영학과 학생 19명이 참여해 4개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주요 발표 주제는 공사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사업 제안, Z세대 내부고객만족도 제고 방안, 청년임대주택 분양 활성화, 고객 맞춤형 보상 안내 아이디어 등이었다. 특히 올해는 기존 1개 대학 2개 팀에서 2개 대학 4개 팀으로 규모를 확대해 더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넘어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공사의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각 주제별로 실무자와 1:1 멘토링을 진행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공사는 2021년부터 대학생 어프렌티스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공사 캐릭터 개발, 대구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온라인 홍보 플랫폼 구축, 공사 홈페이지 개선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명섭 사장은 “공사의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제안과 발표 준비에 노력해 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프렌티스의 의견을 공사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