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2019년부터 162억원을 투입해 남면 정자리(매봉재)와 상남면 하남1리(인제IC)를 잇는 왕복 2차선 도로 2.86km 구간을 확포장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군도 6호선의 통행 여건은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남면 부평리에서 상남면 인제IC까지 국도 31호선을 통해 이동할 경우 약 47km 거리 43분이 소요됐으나, 군도6호선을 통해 통행할 경우 이동거리는 26km, 이동시간은 26분이 소요되며 이동거리는 총 21km, 이동시간은 18분 가량 단축됐다.
이와 더불어 2025년 착공을 앞둔 국도31호선 인제 상남~기린 도로건설공사’와 연결되는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지역 관광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도 31호선이 관내 주둔 군부대의 훈련 시 작전도로로 사용되어 왔으나 향후 군도 6호선이 군부대 전술차량의 우회도로로 병행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군도 6호선 개통으로 교통망을 확대하고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