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평화지역,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난다

인제군 평화지역,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난다

기사승인 2024-12-18 14:52:15
쿠키뉴스 DB(인제 인북천 물결보도교 조감도)
강원 인제군의 평화지역 발전사업 종합계획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살기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인북천 물결보도교' 개설공사가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북천 물결보도교는 국비 40억원 등 총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폭 3.9m, 길이 181m 규모로 조성됐다.

인북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교량은 서화 생활체육공원(천도아파트)과 물빛테마공원을 연결해 도심 간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인북천을 에워 가야했던 물빛테마공원과 도심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천도리 일원에 위치한 물빛테마공원은 서화지역 도시공간 개선과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평화지역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서흥리에 위치한 비득고개 광장과 함께 조성됐다.

군은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공원에 바닥분수, 물길산책로, 놀이터,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웰컴센터와 캠핑장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방문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한 캠핑장에는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14대를 도입해 지역 내에서 이동, 숙박, 로컬여행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캠핑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조성된 오토캠핑장 22면도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빛테마공원과 함께 조성된 비득고개 광장은 지난 2022년 개방되어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광장에는 산책로, 전망데크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전통누각에서는 탁 트인 마을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휴식 공간으로 역할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서화지역의 도심기능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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