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상인들은 어수선한 국내 상황과 맞물려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전하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은 “서민들이 살기가 쉽지 않은 요즘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으로 연말특수를 맞아야 할 전통시장이 자칫 소비위축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에서는 공직자들이 전통시장 등에서 점심을 먹는 ‘런치데이’를 운영하고 기업체, 단체 등에 소상공인 가게 이용 동참을 요청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어느 때 보다 힘을 쏟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최근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로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민 여러분께서는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 상점을 이용하고, 취소하고 연기하려던 송년회 등 연말모임도 계획대로 진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성군, 제6회 고성 고룡이배 경남 오픈 탁구대회 개최
고성군)은 ‘제6회 고성 고룡이배 경남 오픈 탁구대회’를 12월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고성군탁구협회(회장 이왕근)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남 도내 18개 시군 10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남녀 개인전 및 남녀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째 날에는 △남자 7부, 8부 개인전 △여자 7부, 8부 개인전 △남자 3부 단체전 △ 여자 3부 단체전 경기가, 둘째날에는 △남자 1~6부와 선수부 개인전 △여자 1~6부 개인전 △남자 1~2부 단체전 △여자 1~2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스포츠 산업도시 고성군을 찾아주신 탁구 동호인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소가야의 정취를 간직한 고성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도단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고성군은 경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4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농촌진흥사업 평가는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실적,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시스템 활용실적,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재해 및 미세먼지 저감대응실적, 가루 쌀 등 식량정책 현장 확산, 농업인 교육 참여 실적 등 모두 16개 지표 평가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도내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 및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은 도 단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우수상과 더불어 개인 수상으로 농촌자원사업 분야에서 김상아 주무관이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김진향 주무관, 정기남 주무관, 김미은 주무관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고성군강소농연합회 강희원 사무국장이 도지사 표창을,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강선옥 회장이 도의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성과 전시품으로 공룡나라 생명환경쌀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과 고성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생산하고 있는 워터젤리 4종, 튜브잼 2종, 통밀가루, 자색마분말 등 농산물 가공품을 비롯한 고성군 대표먹거리 ‘본전비빔우동’과 ‘팥물도넛’을 전시 홍보했다.
◆고성지역 이웃사랑 나눔 실천
천리교 고성교회 부인회(회장 이옥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새해를 맞아 회원들과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여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에서 중식당 짜장박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가면 출신 김형규 대표가 연말을 맞아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의성금을 기탁했다.
김형규 대표는 “고향은 항상 제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로 남아 있다”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상리면위원회(위원장 김재년)는 떡국과 다과, 과일 등 알차게 준비한 점심 밥상을 50여 명의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등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고성군 거류면 산불감시원(반장 백상현)은 거류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해 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회화면 이장협의회(회장 송경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저소득층에 전해 달라며 라면 40박스를 기탁하며 “추운 날씨 소외된 이웃들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각 마을 이장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했다”고 전했다.
삼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면사무소 온기나눔터에서 직접 만든 반찬을 관내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온기 반찬나눔 봉사’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삼산사랑나눔회’의 후원을 받아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해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40여 가구에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전달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제식물원, 무장애 관광지로 탈바꿈
거제시는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거제식물원이 ‘2025년 열린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거제식물원은 연간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그동안 관광 약자들의 이용에는 다소 불편이 있었다.
이에 거제시는 정글타워 엘리베이터 설치, 자동문 교체, 보행로 노면 개선을 통해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전동휠체어 대여서비스를 통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자칫 관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는 2020년에 수협효시공원,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칠천량해전공원이 선정된 바 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자치경찰사무 지원협의회 출범식
통영시는 위원장인 천영기 통영시장 등 관계공무원과 자치경찰사무 지원협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자치경찰사무 지원협의회 출범식과 정기회의’를 했다.
통영시 자치경찰사무 지원협의회는 기존 치안협의회에서 아동·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보호와 해상 안전사고 대응 등 지역 특성을 반영·보강해 구성된 협의체로, 통영시 지역 특성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범죄예방 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이날 출범식 및 정기회의는 국민의례, 위촉직 위원 1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기관별 중점추진사항 보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으며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논의와 각종 행사 개최 시 봉사자 등에 대한 지원책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의 치안유지에 힘써주시는 유관기관·협력단체의 지원과 협조에 감사하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을 바탕으로 시민이 우선인 든든한 행복도시 통영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