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군산산단 엔진공장 증설 환영

신영대 의원, 군산산단 엔진공장 증설 환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엔진 공장 구축 MOU 체결
3년간 1168억 투자 및 직접고용 창출 75명 예상
신영대“HD현대인프라코어와 군산 산업 인프라 시너지 기대”

기사승인 2024-12-26 11:37:19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신영대 의원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168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HD현대인프라코어의 군산국가산업단지 엔진 공장증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도·군산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엔진 및 배터리팩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부터 2027년 말까지 군산 사업장 내 약 6만2700㎡(1만9000평)의 부지에 방산·초대형 발전용 엔진 생산공장과 배터리 패키징 공장을 건축할 예정이다. 약 75명의 직접고용도 예상된다.

투자 규모는 총 1168억원대로, HD현대인프라코어가 HD현대에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다. 신 의원은 지역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고, 이번 투자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곳에서 폴란드·튀르키예 수출용 전차 엔진과 추가적인 방산엔진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설 투자로 K2 전차용 방산 엔진과 더불어 초대형 발전기용 엔진, 상용차 및 산업용 배터리팩 양산에 들어간다.

신규 군산공장은 전차용 방산 엔진을 연간 120대, 최대 3메가와트(MW)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연간 1250대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버스 약 3,000대에 탑재할 수 있는 88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공장증설에는 군산의 여러 이점이 주요했다고 평가된다. 군산 산단은 새만금과 인접해 새만금의 항만, 철도 등 교통‧물류 인프라의 접근이 용이하다.

신영대 의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역량과 군산 산업 인프라가 만들어낼 대한민국 신성장 산업이 기대된다”며 “군산이 대한민국 대표 제조업의 도시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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