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2024년 제52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이 대학 3학년 응시생 34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1774명이 응시해 1591명이 합격했으며, 전국 평균 합격률은 89.7%를 기록했다.
작업치료학과 김정기(56) 학과장은 이러한 성과의 비결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실무 중심의 학습과 모의고사 시스템 △졸업생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 지원 △교수진의 헌신과 학생들의 열정을 꼽았다.
또 대경권 유일의 전공심화과정(4학년)과 2026년부터 시작될 마이스터 대학(석사과정) 운영 등도 학과의 강점으로 강조했다.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는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작업치료 교육기관으로, 2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000년 설립 이후 매년 72명의 정원을 유지하며 지역 사회에 가장 많은 작업치료사를 배출해 왔다.
대구보건대는 작업치료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보건계열 학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상병리학과와 치기공학과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으며, 여러 학과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합격률을 기록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