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 시간 초월해 전하는 감동…신년 뜨겁게 달군다

뮤지컬 ‘마타하리’, 시간 초월해 전하는 감동…신년 뜨겁게 달군다

진정한 삶과 사랑의 묵직한 메시지로 2025 신년 맞이 감동과 여운 선사하는 작품
옥주현·솔라 뮤지컬 ‘마타하리’, 매혹적인 무대와 메시지…가족·연인과 함께 즐긴다

기사승인 2025-01-02 11:06:56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타하리’가 신년을 맞아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5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개막해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가 신년에 보기 좋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 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시의성 가득한 메시지는 물론, 화려한 무대와 음악으로 무대 예술의 정수를 전하며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새해 첫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첫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을 흥행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하며 2016년 초연 이래 매 시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2024년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단순한 역사적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뮤지컬 ‘마타하리’는 관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은 무희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스파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드라마틱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내 호평 받았다. 특히 국방부 장관의 계략과 정보국 소속 라두 대령의 집착으로 정치적 희생양이 된 마타하리와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 단면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의성 높은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작품은 마타하리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한 인간의 삶과 사랑, 진실과 거짓에 대한 질문을 남기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웅장한 음악도 뮤지컬 ‘마타하리’가 관객들을 사로잡는 요소다. 작품은 문화·예술이 꽃 피던 벨 에포크의 시대의 화려함을 200여 벌이 넘는 의상과 무대 세트를 통해 환상적으로 담아낸다.

아울러 1차 세계 대전 당시 참혹한 전쟁 상황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 스펙터클한 무대 세트로 극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에 더해,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의 음악은 서정적인 멜로디부터 드라마틱한 선율까지 모두 아우르며 마타하리의 내면을 더욱 섬세하게 그려내 작품의 여운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단 한순간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뮤지컬 마타하리 무대는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25년 새해에 가족, 연인 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뮤지컬로 떠오른 뮤지컬 ‘마타하리’는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서사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요소가 가득하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화려하고 대단하지만 안타까운 삶을 살았던 마타하리의 모습을 통해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마치 3D 무대를 보는 것처럼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이다.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공연이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아름다운 무대,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서정적인 음악까지 무대 예술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뮤지컬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관람할 가치가 충분한 작품’ 등 진심 어린 감상평을 전하며 작품을 향한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16년 초연된 뮤지컬 ‘마타하리’는 당시 3개월 연속 예매 랭크 1위,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 3관왕과 ‘제1회 뮤지컬어워즈’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2관왕 그리고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7년 재연에서는 2개월 연속 예매 링크 1위와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했고,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베스트 리바이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2018년 일본 라이선스 수출 후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며 글로벌 뮤지컬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2024년 더욱 업그레이드된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완결판’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신년에 보기 좋은 작품으로 떠오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3월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