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올해 농업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영양군, 올해 농업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5-01-02 14:44:27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올해 농업 경쟁력 향상, 일손 부족 해결, 유통망 개선, 재해 대비 환경 구축 등을 목표로 다양한 농업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화매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전천후 채소류 재배 확대가 있다. 엽채류 특구 지정과 연계해 새로운 특화 작물도 발굴할 계획이다.

과실 전문 생산단지와 채소류 스마트팜을 조성해 농업 기술을 혁신하고 홍고추 최고가격보장제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성을 강화한다. 농가에는 유기질비료를 지원하며, 노지고추 스마트영농기반 구축으로 고령화와 이상기후에 대응할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진입 장벽 완화와 전문성 교육도 추진한다.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농작업대행반 운영을 확대해 인건비 부담을 줄인다.

유통 부문에서는 선바위 관광지에 복합문화형 농특산물 직판장을 조성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수비면과 입암면에 농산물 유통시설을 신축해 수급 조절을 강화한다. 농산물 가공시설을 통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토종곡물을 위생적, 표준화된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한다.

재해 예방을 위해 토곡지구에 소규모 농촌 용수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내재해형 비가림하우스 시설 지원 및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 경감(154억원 규모)을 통해 농가의 재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5년은 농업의 대전환을 이루는 해로, 군민과 소통하며 실행력을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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