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사무소의 구리시로 이전이 가시화됐다.
GH주사무소 구리시로의 이전은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북부지역의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 추진 중 하나다.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경기도의회의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심의에서 '구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을 고시하는 것으로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 내용은 토평동 990-1번지 일원의 자연녹지지역인 토평근린공원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이전하고, 그 외 부분은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하는 사항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용도지역 변경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부주민과의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고 한 만큼 시에서도 가시적이고 속도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