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능천, ‘경기북부 저탄소 수변 공원화’ 공모사업 선정

남양주시 사능천, ‘경기북부 저탄소 수변 공원화’ 공모사업 선정

도비 40억 확보... 총 50억원 투입
하천 중심으로 호평·평내 순환형 산책로 구축

기사승인 2025-01-03 14:35:39
남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 사능천이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평내동 약대울교부터 장내천 합류부까지 1.02㎞ 구간으로 시비 10억원을 추가해 총사업비 50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능천의 친수공간 필요성과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성을 설명하며 사업 선정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 지난달 31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의 재해 예방 중심이었던 하천 개수와 달리,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을 조성해 왕숙천과 한강까지 왕숙신도시를 경유하는 산책로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궁집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장내천을 포함한 하천을 중심으로 호평·평내 순환형 산책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경선 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치수 중심의 하천 정비를 뛰어넘어, 시민들이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news1004@kukinews.com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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