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공석이었던 대전시의회 제1부의장에 김영삼 의원이 선출됐다.
대전시의회는 6일 오전 10시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부의장 보궐선거 투표를 실시했다.
김영삼(서구2·초선), 박종선(유성구1·재선), 이병철(서구4·초선) 의원 등 3명이 출마한 가운데 1차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투표까지 진행한 결과 김 의원이 전체의원 21명 투표 중 과반인 12표를 얻어 제1부의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됐다"며 "협치와 의회 위상이 무엇인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 △동료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보궐 선거는 지난 10월 고(故) 송대윤 전 제1부의장의 별세로 공석이 발생하면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