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오는 13일 인창도서관 천문대를 개관하고 시민들이 천문우주과학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우주의 신비를 쉽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인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시는 이날 천문대 개관이 시민에게 천문우주과학의 보급과 대중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민선8기 백 시장의 공약 사업의 하나로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2년여간 준비에 공을 들였으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8억6000만원 중 천체투영관 설치를 위해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인창도서관 옥상에는 6m 원형 돔 관측실을 설치하고 도심 천체 관측에 최적화된 250mm 굴절망원경과 태양망원경, 외부 관측을 위한 2대의 이동식 망원경이 배치됐다. 이용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는 일반 관측 프로그램 외에도 방학 프로그램, 관내 다양한 교육기관들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 각종 천문 현상 시마다 특별 관측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도심 속 천문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천체 관측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와 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