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1348개 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재해예방사업장 안전관리 및 조기발주, 예산 신속집행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산청군은 기관장 관심도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현재 산청군은 총사업비 1273억 3900만원을 투입해 법평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옥산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은 군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지리산산청곶감축제 마무리
산청군은 ‘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개막식과 무대공연 없이 판매와 전시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국가애도기간에도 불구하고 서울, 춘천 등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5만 7000명이 축제를 찾았다. 또 곶감과 농특산물 등 판매장터 매출액이 3억 5000여만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는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령(약 640년) 고종시나무(산청곶감 원종)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행사로 문을 열었다. 이후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된 산청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 명품곶감과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했다.
국가애도기간으로 행사를 간소화했지만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곶감떡메치기, 곶감떡 나누기 등 체험행사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만든 곶감 전시와 곶감요리 전시, 지리산사진전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는 여객기 참사로 조용한 가운데 축제를 열었지만 많은 관광객이 찾아 산청곶감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고향사랑기부 올해 첫 고액기부자 탄생
산청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1호 고액기부자에 허종춘씨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허종춘(74)씨는 지난 1일 새해 시작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올해 제1호 고액기부자의 주인공이 됐다.
산청 출신이 아닌 허종춘씨는 젊은 시절 9년간 산청군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또 맑은 자연에 정이 들어 현재까지 매주 주말 산청을 찾아 삶을 재충전하고 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100만원을 기부하며 산청 발전을 응원하고 있다.
허종춘씨는 “산청은 나에게 제2의 고향 같은 곳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되면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산청군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보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가 실질적인 산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신등면 노인회, 이웃돕기 성금 전달
산청군 신등면은 신등면 노인회가 이웃돕기 성금 7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 내 31개 경로당에서 십시일반 마련한 이번 성금은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등면 노인회 관계자는 “해마다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규 신등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청군 등불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산청군 등불회가 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산청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인 산청군 등불회(회장 유수생)는 전직 읍면장과 군의원 등 회원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유수생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를 표한다”며 “더욱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