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화천산천어축제…사흘만에 30만 훌쩍

'세계 7대 불가사의' 화천산천어축제…사흘만에 30만 훌쩍

기사승인 2025-01-13 13:30:57
쿠키뉴스 DB(2025 화천산천어축제 첫날 풍경)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세계 4대 겨울축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주말 개막한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지난 첫 주말 이틀간 찾은 누적 방문객은 26만9240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린 선등거리 점등과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등을 찾은 6만2120명을 포함한 결과이다.

첫날 오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라이트를 밝힌 차량 행렬이 몰려들면서 10만명을 돌파하며 10만9480명을 기록했다

다음날 휴일도 10만명에 육박한 9만7120명이 찾아 이틀만에 누적 20만712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인 13일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축제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30만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 첫 주말 9350명이 찾은데 이어 평일에도 발길이 이어지며 13일 현재 사전 방문객 포함 누적 방문객 1만566명을 기록하고 있다.

평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포함하면 실제 방문객 숫자는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을 외국인 관광객들은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을 연출했으며 곳곳에서는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산천어를 낚어 올리자 ‘원더풀 산천어’를 연호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세계적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했다.

한편, 2003년 22만명으로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4년만인 2006년부터 16년 연속 100만명과 여섯 번째 150만명 돌파하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하얼빈빙등제, 삿포로눈축제, 퀘벡윈카니발과 함께 세게 4대 겨울축제로 자리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했다.

2003년 22만명으로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4년만인 2006년부터 16년 연속 100만명과 여섯 번째 150만명 돌파하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천읍 화천천 일원에서 23일간 열린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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