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공수처에 ‘건강상 이유’로 오전 조사 연기 요청…오후 2시 재조사

尹대통령, 공수처에 ‘건강상 이유’로 오전 조사 연기 요청…오후 2시 재조사

기사승인 2025-01-16 08:43:07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틀째인 16일 오후 2시부터 재조사에 나선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조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10시33분쯤 체포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공수처 조사실로 이송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께까지 10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호차에 탑승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된 윤 대통령은 이날도 조사 시간에 맞춰 경호차를 이용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고 주장해 온 윤 대통령은 모든 진술과 영상녹화를 거부한데 이어 조서 열람과 날인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