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이달부터 호국보훈수당을 3만원 인상하고,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완주군 호국보훈대상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 이달부터 보훈수당 대상자들에게 월 10~12만원을 지급했던 수당을 월 13~15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 호국보훈수당 지급대상자는 1600여명으로 1인당 연 36만원을 더 지원받는다. 호국보훈수당 신청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매월 25일 지급된다.
아울러 지원 대상자, 보훈보상 대상자 등을 지급대상자로 확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 세대가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