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대설특보 비상 3단계 격상

전북자치도, 대설특보 비상 3단계 격상

설 연휴 도민 안전 총력 대응
대설·한파 대응 긴급 대책회의
도로 제설·취약시설 점검 강화

기사승인 2025-01-28 14:53:37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0시 도내 전역에 대설특보 발령에 따라 비상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유관기관, 시·군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설·한파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까지 전북에는 5~15cm 적설(많은 곳 20cm 이상)이 예상되고, 한파와 강풍과 함께 5~10mm의 강우량도 전망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대설이 설 명절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귀성·귀경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도로 제설·제빙 대책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전북자치도와 시·군은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하고, 적설로 인해 붕괴나 전도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 강화와 한파 보호·저감 시설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 도지사는 “설 명절 연휴에 제설은 물론 상수도, 전기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도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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