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서 목표 금액 8억2300만원을 초과한 9억1836만원을 모금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영주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시는 유아의 저금통 기부, 어르신의 장애인연금 기부, 외지 업체 대표의 영주 기부 등 다양한 시민과 기관·기업·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목표 초과 달성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시민과 기업,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모은 성금 8억400만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긴급지원, 의료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현물 1억1436만원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시는 지난해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표창패와 사업비 2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