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간부 공무원 조찬포럼 가져

포항시, 간부 공무원 조찬포럼 가져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특강
지방 정부, 지속 가능 발전 역할 강조

기사승인 2025-02-05 10:44:25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이 ‘지속 가능 발전과 지방정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간부 공무원 조찬포럼을 통해 지방 정부의 지속 가능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연희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장을 초청, 간부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찬포럼을 가졌다.

이날 조찬포럼은 ‘지속 가능 발전과 지방정부’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연희 소장은 지속 가능 발전 개념을 재조명하고 글로벌 정책 동향을 공유하며 지방 정부가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제시했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정부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설명했다.

박연희 소장은 “기후위기에 대처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의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자세로 국제사회와 연계해 책임 있는 실천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그동안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녹색 생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에 매진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도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한편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는 지역과 글로벌 지속 가능 발전 노력을 연계하는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지난 1990년 UN 후원으로 창립한 국제기구다. 

현재 세계 131개국 2600여개 지방 정부가 가입했다. 국내에선 14개 광역자치단체, 45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포항은 2015년 이클레이 회원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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