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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최근 ‘2025년 제1차 읍면동 회의’를 열고 개정된 ‘안동시 이‧통장 임명 및 반장 위촉 등에 관한 규칙’을 읍면동에 공유하며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통장은 주민총회(투표)를 통해 읍‧면‧동장이 임명했으나,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비방, 금품 제공 의혹, 절차 신뢰성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는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는 문제로 번졌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화합을 이루기 위해 ‘이‧통장 심사위원회’를 통한 임명 제도를 도입했다. 심사위원회는 읍‧면‧동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기관단체장과 객관적인 주민들로 구성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과 민을 연결하는 최후 보루인 이‧통장의 역할이 그동안 각종 문제로 제 역할을 하기보다 비판의 대상이 돼 왔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번 조처가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과의 소통도 더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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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중‧고교 야구팀 전지훈련지로 인기
경북 안동시가 중‧고교 야구팀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중‧고등학교 야구 선수 및 관계자 800여 명이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와 용상야구장에서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등부 10개 팀 300여 명, 고등부 8개 팀 500여 명이 참가했다. 중등부는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고등부는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또 중등부 겨울리그가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려 훈련의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동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의 우수한 인프라 △ 하아그린파크 내 청소년수련원 숙박 지원 △ 훈련 외에도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을 관람할 기회 제공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개 사업, 25억원의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하아그린파크 야구장 조성에 애쓴 바 있다.
그해 상반기에는 20여 개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경북도 단위 대회를 유치하며 선수·임원·가족 등 10만 여명이 안동을 찾아 2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체육회와 종목 지도자들과 협력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힘써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