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경북 포항 도심 교통 허브이자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가 조기 준공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동빈대교는 당초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경북도·시공사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95m, 4차로 규모의 교량이다.
현재 시종점부 접속교 스틸 박스 거치, 교량 슬래브 설치가 진행중이다.
5월 교량 슬래브 폐합이 완료되면 기본적인 형태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간 이동 시간이 기존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관광적인 측면도 주목받고 있다.
수면 기준 64m 높이의 주탑이 세워지고 360도를 조망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대가 마련되기 때문.
포스코 등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차량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도심 교통량 분산,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시장은 “동빈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도심 교통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