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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은 5.49%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사립대 151개교, 국공립대 39개교 등 총 190개 대학 중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곳은 23.7%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평균 대학 등록금은 676만3100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 화천군수)은 올해도 변함없이 17일부터 2025년 1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에 나선다.
재단은 부모 소득이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수혜 대학생에게는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공통 기준은 오직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지역에 실거주하는 조건 뿐이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 평점이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학자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이 미적용된다.
또한 대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비 실비 100%가 지급된다.
이로 인해, 화천지역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가볍다. 등록금 인상 추가 대학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지만, 화천지역 대학생들에게는 별다른 걱정 거리가 아니다.
4년 간 대학 학자금과 방값 걱정이 사실상 ‘0원’이기 때문이다. 1학기 지원금 신청은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사내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14녙부터 지난해까지, 11년 간 모두 1만716명의 지역 대학생들에게 171억8996만8000원의 등록금과 거주공간 지원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최문순 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화천군수)은 "화천의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