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생분해 멀칭필름 도입해 친환경 농업 확대 외 [청송소식]

청송군, 생분해 멀칭필름 도입해 친환경 농업 확대 외 [청송소식]

기사승인 2025-02-11 13:57:06
청송고추가 생분해 멀칭필름으로 재배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최근 10년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생분해 멀칭필름 재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이를 ‘농정지원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일반 화학필름은 작물 수확 후 폐기 처리에 많은 노동력과 비용이 들고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생분해 멀칭필름은 식물성 수지 성분으로 제작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된다. 이는 노동력 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한다.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친환경 지역 이미지와도 부합하는 정책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생분해 멀칭필름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고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인재양성원이 중·고등부 학생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 인재양성원, 2025년 개강식 개최…우수 인재 양성 강화

경북 청송군 인재양성원이 2025년 개강식을 열고 선발시험에 합격한 중·고등부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개원한 청송인재양성원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며, 2025학년도 대입에서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경인교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대성학력개발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대입 및 내신 대비를 위한 교과 수업과 진로·진학 컨설팅을 운영한다. 또 면접 특강, 입시설명회, 전국 단위 모의고사 등을 확대하고 고등부 학생들에게 무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학년별 정원을 25명으로 조정하고 고등학교 3학년 단과반을 시범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진행한다.

지난해 선발시험 기회를 놓친 학생들을 위해 오는 22일 추가 선발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 인재양성원 이사장(청송군수)은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가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공교육을 보완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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