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5년 군 소음 피해보상금 접수 시작 외 [예천소식]

예천군, 2025년 군 소음 피해보상금 접수 시작 외 [예천소식]

기사승인 2025-02-12 09:16:24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오는 17~28일까지 ‘2025년 예천비행장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군청 환경관리과 방문 및 정부24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고령자를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50곳에서 출장 접수도 진행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보상금은 국방부가 지정한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에게 지급한다. 대상 지역은 예천읍, 호명읍, 유천면, 용궁면, 개포면 일부이며,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음 기준에 따라 1종 지역은 월 6만원, 2종 지역은 월 4만5000원, 3종 지역은 월 3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전입 시기와 실거주 기간 등에 따라 30%~100% 감액될 수 있다. 신청은 2월까지 진행되며, 5월 심의·확정을 거쳐 8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는 5072명의 주민이 약 18억63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은 바 있다.

이옥기 예천군 환경관리과장은 “전투기 이착륙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소음피해에 대해 더욱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해당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는 물론, 출장 접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축산농가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지원

경북 예천군이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정책자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료직거래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축산농가가 외상이 아닌 현금으로 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2년간 연리 1.8%의 저금리로 지원되며, 한육우·낙농·양돈·양계·오리 등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 및 법인이 대상이다.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대금 상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한우농가의 경우 1억6600만원의 예산을 통해 1년간 발생하는 1.8% 대출이자 중 1%를 지원받아 실제 부담금리가 0.8%로 낮아진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1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황원희 예천군 축산과장은 “사료 가격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이번 정책자금 지원이 경영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정책마련에도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