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하늘양 사망 사건’ 악성 댓글 자제 강력 호소

대전교육청, ‘하늘양 사망 사건’ 악성 댓글 자제 강력 호소

기사승인 2025-02-13 11:03:50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이 대전 초등학교 고 김하늘양 사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선 넘는 비방글 등 악성 댓글을 자제해 줄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대전교육청은 13일 "애도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악플러들이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언론 인터뷰 등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어 유가족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12일 수사전담팀을 구성한 대전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온라인 게시글과 영상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유가족에 대한 모욕성 게시물이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엄중한 책임을 느끼며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방 글을 삼가해 주시길 강력히 호소한다"며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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