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 점검 나서

경주시,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 점검 나서

행안부·산림청 등과 합동 점검
사방댐 3곳, 산림유역관리 1곳 등 추가 설치 추진

기사승인 2025-02-14 11:07:28
양현두 경주시 산림경영과장이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빙기에 대비, 산사태 피해지 복구·예방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점검 현장에는 행안부, 산림청, 경북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토함산 일원 땅밀린 현장, 석굴암 인근 산사태 현황·복구 상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인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토함산 일대 산사태 피해지 복구를 위해 사방댐 10곳을 설치했다.

올해는 사방댐 3곳, 산림유역관리 1곳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경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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