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혹시 안 되면 나도 출마 생각…이번 대선 호남이 가장 중요”

박지원 “이재명 혹시 안 되면 나도 출마 생각…이번 대선 호남이 가장 중요”

기사승인 2025-02-17 05:44:19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 시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기대선에서 호남발전을 위해 승리해야 한다”면서 “그럴 가능성 없지만 이 대표가 안 되면 저도 출마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박 의원은 전날 광주지역 편집보도국장들과 만나 “이번 조기대선은 보수, 진보 진영싸움이어서 50%대 49%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면서 “호남이 지금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의원, 김두관 전 장관, 김동연 지사는 좋은 사람이지만 가능성 없다. 이낙연 전 총리는 논외”라면서도 “이재명 대표가 만에 하나 출마 못 하면 김동연 지사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출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광주 금남로 광주시민들이 보수집회 대응해 대거 집회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광주시민의 위대함을 다시 느꼈다”며 “대단한 광주시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또 “‘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기사의 의미는 대단하다”며 “밝힐 수 없지만 미국 유력 인사도 이 대표의 대미 관계 등의 능력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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