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최대 90% 지원

영주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최대 90% 지원

기사승인 2025-03-12 09:30:38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경기 침체와 경제 불확실성 증가 속에서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채권 보험제도’는 거래처의 폐업, 부도, 결제 지연 등으로 기업이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다.

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입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보험료 지원은 △ 신용보증기금 10% △ 영주시 20%(최대 200만원) △ 경상북도 50%(최대 300만원) △ 신한은행 20%로 구성되며, 기업은 전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신용보험센터 또는 영주시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위험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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