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예방, 주민 안전을 위한 한전의 노력 [기고]

정전 예방, 주민 안전을 위한 한전의 노력 [기고]

기사승인 2025-03-12 13:20:01 업데이트 2025-03-12 14:15:42
한국전력 박경수 경북본부장. 한전 경북본부 제공

한국전력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정전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변압기 설치 후 15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 아파트 노후도 △ 가격(저가 아파트 우대) △ 세대당 전력용량(소용량 우대) △ 전용면적(소형 평형 우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최근 여름철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전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수전설비 고장 중 변압기와 저압 차단기 고장이 전체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전은 2005년부터 해당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아파트 단지의 노후설비 교체를 지원하였다.
 
지난해 연말 기준 경북본부 관할 아파트 중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총 246단지로 전체 아파트의 56.5%를 점유하고 있으며, 25년 이상된 아파트도 109단지에 이른다. 아파트 고객은 구내에 설치한 변압기 등의 수전설비를 아파트에서 소유·관리하고 있어, 한전에서 고장원인 파악과 정전 예방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파트 정전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아파트 노후변압기를 교체할 경우 변압기 및 변압기부 저압차단기 자재가격의 최대 80%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UVR(저전압 계전기) 위치변경 시 공사비의 100%를 한전이 부담한다. 또 노후 변압기를 고효율 변압기로 교체할 경우 용량에 따라 최소 160만원에서 590만원까지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본 사업을 통해 노후 설비를 조기에 교체함으로써 정전 위험을 줄이고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 외부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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