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기린면 도시재생사업인 '골목마다 그린 에코빌리지, 기린-내린 현리마을'사업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50억원 등 총 사업비 107억원을 확보해, 올 연말까지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자원 활용, 주민역량 강화 등 21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현리광장 리모델링을 마쳐 광장기능이 강화된 주민 어울림 공간을 마련했으며, 도심지 내 노후주택 20호 정비와 기린내린골목길을 조성해 노후된 도시 미관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개선했다.
이달 들어 지역의 경제‧문화‧복지 랜드마크가 될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 공사에 나선다.
현리 일원에 위치한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은 연면적 1769.8㎡, 지하1 층, 지상 2층 규모로, 시설에는 마을공연장, 기린제빵소, 어르신 돌봄 사랑방, 마을카페 등이 들어선다.
공사가 완료되는 지역의 복지, 환경,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주민의 역량 강화와 마을 특색이 담긴 컨텐츠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집수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수기능사 전문가 교육', '주민 문화예술 및 동아리 지원', 도시재생과 마을의 이해를 돕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주민 참여와 지역 활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특히, 주민 공모사업과 문화예술 및 동아리 지원 사업은 이달 말까지 참여자 모집 기간을 운영하고, 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기린면 현리지역을 활력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