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24일부터 ‘2025년 입주기업 중대재해 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100인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자청은 지난해부터 중대재해 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 지원기업 수를 15개사로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최대 9개월로 늘려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중대재해 예방 전문가 컨설팅,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맞춤형 노무상담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구역 내 기업들이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성호 경자청 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법적 책임이 강화된 만큼 사전 예방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중대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기업은 4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창원시정연구원, ‘2025년 제3회 창원미래포럼’ 개최
창원시정연구원(원장 황인식)은 25일 ‘첨단산업도시와 창원특례시 첨단산업 유치방안’을 주제로 제3회 창원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병수 이사장이 ‘충남 아산 첨단산업단지 개발 전략을 통해 본 창원시 첨단산업 유치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강병수 이사장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창원특례시의 입지 전략으로 테크노폴리스 바퀴(Technopolis Wheel) 조성과 고급 인력과 첨단 산업에 적합한 지역 어메니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오스틴시의 사례를 들어 IT 산업 육성, 국제적 네트워크 활용, 도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창원특례시의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기술상업화대학원과 기술상업화교육센터 설립을 통한 고급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첨단산업 성장을 통한 지역 성장 촉진을 강조했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창원특례시가 기계산업 중심의 제조업 도시에서 IT 및 첨단산업 분야로의 산업 구조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적 자본 육성을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